더불어민주당 안에서 '이낙연 신당' 창당 막기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한동훈 비대위'와 '이낙연 신당'과의 연대를 언급했다. 하 의원은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낙연 신당'이 나올 가능성이 있지 않나?"라면서 "저는 '이낙연 신당'이 나오더라도(나오면) 거기랑 (국민의힘이) 연대를 도모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특히 "지역구 연대 같은 것은 가능할 수는 있다"며 "왜냐하면 '이낙연 신당'이 만약에 생긴다면 거기에 현역의원들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낙연 신당'의 경우) 아마 전국의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내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그쪽(이낙연 신당) 입장에서 전략 지역구가 있을 거고, 그러면 충분히 우리랑 후보 단일화나 이런 선거 연대가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2월 21일 오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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