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답이 없는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3일 KBC광주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첫 영수회담에 대해 "지난 2년 동안 무능한 정권이 앞으로 3년 동안 불능 정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컸던 회담"이라고 평가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총선 이후 대통령 운영 변화 1순위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도 "지금까지로는 바뀔 것 같지 않아서 걱정"이라면서 "민심 결과를 겸허히 받아야 하고, 야당과 협치. 특검 문제도 전향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도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야 한다"며 "민주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정권심판에 대한 것에 상대적 이득을 본게 있다. 민생과 경제에 대해서, 정책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언급한 '25만 원 민생회복 지원금' 관련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경제정책의 대전환. 재정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앞으로의 어려움을 봤을 때, 추경을 통해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당의 입장과 같은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다만 전국민에게 돈을 나눠주기 보다는 보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인을 돕는 등 촘촘하게 두텁게 지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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