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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尹, '채상병 특검' 거부 말고 '그냥 받겠다'고 하는 게 정정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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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尹, '채상병 특검' 거부 말고 '그냥 받겠다'고 하는 게 정정당당"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그냥 받겠다'고 하는 게 더 정정당당한 태도"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14일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윤 대통령 기자회견을 보면 대통령은 이 사실 문제에 대해서, 그리고 또 법리적으로도 '만약에 국민들께서 특검 결과에 수용을 하지 못한다면 특검하면 되지 않느냐'고 그렇게 자신감을 피력했다"며 "그래서 저는 그런 마음이라면 오히려 더 선제적으로 보수의 핵심 가치를 앞세우는 그런 행동으로 보여주면, 그러니까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그냥 받겠다' 그게 더 정정당당한 그런 태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지금 경찰과 공수처(고위공직자수사처)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그것이 나중에 검찰로 송치돼 2차 보완수사를 거쳐 기소될 사람들은 재판으로 넘어갈 것"이라며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수사당국에서 상세하게 수사경과와 결과를 설명할 것인데, 그걸 보고 만약 국민들이 '봐주기 의혹'이 있다, 납득이 안 된다고 하면 제가 먼저 특검하자고 주장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월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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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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