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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포항 석유 발표' 효과 없었다…긍정 31.5%, 부정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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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포항 석유 발표' 효과 없었다…긍정 31.5%, 부정 65.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0.9% 상승해 31.5%를 기록했다. 9주째 30% 초반대에서 횡보하는 모양새다. 특히 지난 주 있었던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 시추 지시'가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1주 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1.5%였고, 부정 평가는 65.1%였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총선 직후인 4월 2주 차 32.6%를 기록한 후 30% 초반대에서 죽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는 "윤 대통령의 '동해 석유 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 이후 여론 호조세를 기대해 봄 직했으나, '호주 우드사이드, S&P 등의 광구 장래성 논란', '액트지오 신뢰성 의혹' 등으로 여파가 크게 지속되지 못한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경북 포항 영일만에 140억 배럴의 석유·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발표를 직접 했다.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로 남북 간 긴장이 격화되며 지난 4일에는 윤 대통령이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정지안을 재가했고 6일 탈북민 단체 등이 대북 전단 살포를 강행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이 기간 중(3일~7일, 6일 현충일 제외. 전국 2003명 대상) 시행됐다. 8~9일 있었던 북한의 오물풍선 추가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 등은 이번주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35.6%, 국민의힘은 1.4%포인트 상승한 34.5%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13%, 개혁신당은 5.2%, 새로운미래는 1.6%, 진보당은 1.3%, 기타 정당은 1.6%, 무당층은 7.2%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각각 2.9%,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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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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