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에서 공공기관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한국조폐공사 오롯디윰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기념패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는 기존 일방적 지원을 넘어 협력과 파트너십에 기반한 대·중소기업 간 ‘함께 성장’ 하는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발굴 및 확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023년에 신설해 올해에는 한국수자원공사를 포함해 총 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수자원공사의 과제는 다양한 기관이 보유한 물 관련 전문 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하는 디지털 민관협력 플랫폼인 워터라운드(wateRound)를 활용한 ‘디지털 물산업 육성의 플레이그라운드 워터라운드’이다. 수자원공사는 워터라운드를 통해 유망 기업의 디지털 솔루션 기획, 개발, 유통 전 과정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여기업들과의 공동 성과 창출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참여기업 69개사, 솔루션 50개를 등록하여 51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주요 지원혜택은 클라우드 크레딧, 기술 컨설팅, 정부사업 지원 및 마켓플레이스 운영 , 국내·외 전시 박람회 참여 지원 , AI 디지털 솔루션 개발을 위한 디지털 실증랩 제공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2024 윈윈아너스 우수사례로 선정된 무인 수질측정 및 녹조제거 로봇인 에코봇을 만드는 ㈜에코피스와의 협력은 워터라운드의 대표적인 협력 사례로 꼽는다. 수자원공사는 워터라운드를 이용하여 협력기업인 에코피스에 데이터, 인프라, 판로 등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에코피스는 고도화된 수질관리 로봇 개발을 완성했다. 이후 에코피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박람회인 ‘CES 2024’에서 혁신상 3건을 수상하는 등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의 물관리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며 상호보완적인 동반성장을 이루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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