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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직접 나선 뉴진스, 하이브와 방시혁에 "제발 더는 방해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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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결국 직접 나선 뉴진스, 하이브와 방시혁에 "제발 더는 방해하지마"

그룹 뉴진스 맴버들이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에게 오는 25일까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를 촉구했다. 뉴진스는 11일 공식 계정이 아닌 새로운 채널에서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으로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라이브는 소속사인 어도어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계정은 폐쇄된 상태다. 이 방송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민 전 대표의 해임됐다는 사실을 해임 당일 언론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뉴진스 맴버 혜인은 "너무 갑작스럽고, 멤버 모두 상상하지 못한 일이었다"며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입장에서 그런 일방적 통보는 우리를 하나도 존중하고 있지 않다는 확신이 들게끔 했다"고 했다. 새로 취임한 김주영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를 만나 '뉴진스가 우선'이라고 한 것을 두고도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말만 그렇게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홍보를 도와주지 못할망정 뉴진스 컴백 1주일 전에 대표님 배임 의혹을 발표하고, 외부에 뉴진스에 대해 나쁘게 표현한 것이 어디가 뉴진스를 위한 것인지 다시 한 번 묻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발 더이상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민지는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 어도어다. 이런 요청을 드리는 건 하이브와 싸우지 않는 방법”이라며 “방시혁 회장과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켜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지난달 27일 어도어 측은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반면, 민 전 대표 측은 해임 결정 관련해서, 주주 간 계약과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며 프로듀싱 업무를 담당시키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걸그룹 뉴진스가 11일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바란다며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에게 요구했다. 뉴진스 멤버 5명은 이날 오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가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은 뉴진스 맴버 5명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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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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