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아닌 벚꽃이 만개해 보는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합강캠핑장진입도로인 태산로에는 벚나무 한그루에 벚꽃이 만개했다. 10여일 전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한 이 나무에는 현재 수백개의 벚꽃이 피어 지나는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인근의 다른 수십 그루의 벚나무에서는 꽃을 피우지 못하는데 반해 유독 이 한그루에서만 꽃이 피었다는 것이다. 주민 오 모 씨(58)는 "다른 주민들로부터 벚꽃이 피었다는 말을 듣고 꽃을 보러 왔다"며 "신기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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