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누구보다 경남을 사랑하고 경남을 위해서 열심히 일 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4일 '경남도민의 날'에서 한 말이다. 박 지사는 "경남이 과거의 민주주의의 요람이다"며 "경제발전에 산업화의 주축이었다고 다들 이야기하고 있다. 최근엔 우리 경남이 제2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외국에 나갈 때마다 대한민국이 대단한 나라이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경남은 K방산·원전·조선·우주항공청까지 생산되고 있다. 그래서 국제적인 위상이 이렇게 높구나 하는 걸 절실히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외국인들이 우리 대한민국을 배우려고 하고 대한민국을 높게 평가하는 그 중심에 바로 경남이 있다. 그래서 경남도민임에 자부심을 가져도 좋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지사로써 자랑스럽다는 뜻이다. 박 지사는 "오늘 도민의 날 슬로건도 '행복한 내 삶의 터전, 경상남도'로 정했다"며 "기성세대만 행복한 도민이 아니라, 앞으로 이 땅에서 태어나고 살아가야 할 젊은 청년들이 자기 꿈을 키우고, 행복한 삶의 터전이라는 걸 느낄 수 있도록 우리들이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우리는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유구한 가야문화의 전통과 충의의 얼을 이어받아 정의로운 사회를 키우는 자랑스러운 경남의 도민이다"고 경남도민헌장을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우리는 경남도민임을 긍지로 지닌다"고 하면서 "여기에 계신 지도자들께서 함께 노력한다면 대한민국의 으뜸이며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경남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저 박완수가 그 앞에서서 열심히 심부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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