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은 산업통상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추진 중인‘인도네시아 광산지역 수은오염복구 지원사업(2020-2024)’의 수은분석 실험실 개소식 및 최종 워크숍을 현지시각 지난달 30일에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 및 최종 워크숍에는 KOMIR 최승진 해외협력처장,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광물석탄청 헨드라 구나완(Hendra Gunawan) 실장, 광물석탄기술원 요제 리잘(Yose Rizal) 센터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유관기관 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본 사업의 일환으로 개소한 tekMIRA의 수은분석 실험실은 인도네시아의 수은오염으로 인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구축되었으며, 이번 워크숍은 본 사업의 최종 워크숍으로 공단을 포함한 참여 수행사가 각 분야에서 5년간 수행한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고자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인도네시아 광물석탄청(DGMC)의 광업정책 ▲tekMIRA 분석실 현황 및 수은분석장비 활용 계획 ▲인도네시아 수은오염복구 지원사업 추진내용과 성과 ▲열탈착 수은처리 장비를 이용한 수은오염토양 복구사업 ▲중부 칼리만탄 수은관리와 오염에 대한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세부 내용 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참석한 인도네시아 광물석탄기술원 요제 리잘 센터장은 축사에서“tekMIRA에 구축된 수은분석 실험실과 본 워크숍을 통해 공유된 지식과 경험이 인도네시아의 수은 오염지역의 토양 복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KOMIR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KOMIR 최승진 실장은“본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정책과 기술 적용으로 인도네시아의 광해관리와 친환경 광물자원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광물자원 개발에서부터 환경문제 관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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