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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18년 자전거도로 정비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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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18년 자전거도로 정비사업' 공모 선정 지난해 이어 연속 국비 2억원 확보...철새공원 입구·태화강 전망대 구간 개선

울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전거 도로 정비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자전거 이용 증가로 인한 자전거 사고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작했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태화강 둔치 남구 철새공원 입구에서 태화강 전망대 구간으로 현재 철새공원 옆에 데크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B=3m)가 개설돼 이용하고 있다.

현재 이 도로는 하루에 자전거 1175대가 이용하고 있으며 시민 936명 등이 산책하는 구간이다. 또한 왕복하는 자전거의 교차와 보행자 사이에 접촉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곳으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14건 부상자가 발생했다.

▲ 태화강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 ⓒ울산시

울산시는 올해 사업비 총 4억원(국비 2억원, 시비 2억원)을 들여 길이 180m, 폭 3m로 자전거전용도로를 추가 개설해 자전거와 보행자가 각각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전거도로와 연결된 진·출입로 교차지점 정비와 차선도색, 태화강변 안전시설 설치, 안내표지 정비 등의 시설도 개선한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삼호교 아래 자전거도로를 개설했으며 남구 명촌교에서 언양까지 태화강변 양안에 각 27km의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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