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화재 등 재난을 직접 체험하고 위기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배울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관이 울산에서 문을 열었다.
울산소방본부는 4일 울산 북구 정자동 울산안전체험관에서 개관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울산안전체험관은 총사업비 327억원을 들여 부지 10만8984㎡, 연면적 7610㎡의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4개 테마에 15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1층은 재난학습을 통해 안전영웅을 다짐하는 재난극복관과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문화와 생활습관을 배우는 어린이안전마을로 구성한 기초안전체험관이다.
2층은 실제와 동일한 상황연출로 원인에서 대응까지 생활 속 안전사고의 대처능력을 강화하는 교통, 선박, 화재체험이 있는 생활안전체험관이다.
3층은 재난사고를 가상체험 할 수 있는 공간 VR 등의 혼합현실 매체로 연출한 지진, 원자력, 화학안전체험의 재난특화관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체험이 시작되기 전에 세계재난과 국내 및 울산재난에 대한 연대표를 통해 재난을 배우고 누구나 위기상황으로부터 도울 수 있도록 재난극복관을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에서 재난현장을 그대로 재현하고 전문교관을 배치해 위기의 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안전지킴이를 양성하도록 책임감 있는 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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