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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전주시대' 이끌 덕진 뮤지엄밸리 등 국가예산 대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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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전주시대' 이끌 덕진 뮤지엄밸리 등 국가예산 대거 확보 전주시, 정치권 공조 통해 내년도 국가예산 총 131개 사업 6320억원 확보
김양원(왼쪽 2번째) 전주시 부시장이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이태영 기자)
전북 전주시가 법원·검찰청부지와 전주종합경기장을 아우르는 ‘덕진권역 뮤지엄밸리’ 조성으로 문화경제를 키워내고, 대규모 일자리를 만들어 낼 ‘미래먹거리 창출’,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저 저감을 위한 ‘생태환경’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국가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정부의 강력한 세출구조 조정 및 신규사업 억제기조, 4조원 규모의 세수결손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회 예산심사 기간 매주 2~3일씩 국회에 상주해온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광수·정운천·정동영 국회의원, 전북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전북권(연고) 국회의원, 안상수 위원장과 서삼석 국회의원 등 국회 예결위원들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이뤄낸 결과물이다.

시는 2019년도 국가예산 중점사업으로 전년도 5691억원 보다 629억원(11%)이 늘어난 6320억원(131개 사업)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아가 55개 국비지원 사업(730억원)과 복지 등 국비보조금지원사업(28개, 3972억원), 교부세 등을 포함하면 내년도 국가예산 규모는 총 1조 3657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1조1284억원보다 2373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덕진권역 뮤지엄밸리 조성의 핵심인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중소기업 창업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북중소기업연수원 건립 △4차산업혁명을 이끌고 갈 드론 ICT 종주도시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드론산업허브지원센터 건립 등 찬란한 전주시대를 열 수 있는 신규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또 탄소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전주역사 전면개선사업, 전주교도소 이전사업, 독립영화의 집 건립 등 국가예산도 확보하면서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추진동력을 장작할 수 있게 됐다.

분야별로는 △문화관광 36개 사업 476억원(신규 17건 92억원, 계속 19건 384억원) △생태환경 44개 사업 510억원(신규 19건 162억원, 계속 25건 348억원) △산업경제 65개 사업 2,648억원(신규 21건 173억원, 계속 44건 2,475억원) △주거복지 43개 사업 4,336억원(신규 32건 3,712억원, 계속 11건 624억원) △시설 SOC 26개 사업 3,052억원(신규 13건 3,052억원, 계속 13건 2,891억원) 등이다.

▲ 전주형 문화경제 실현 이끌 덕진 뮤지엄밸리 조성 ‘신호탄’

먼저, 시는 현 전주지방법원·검찰청 부지에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을 위한 사전용역비로 내년도 신규 국가예산 3억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추진되면 전주 구도심 아시아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와 함께 전주형 문화경제를 이끌어가는 덕진 뮤지엄밸리 조성이 궤도에 오르고, 법원·검찰청 이전 이후 주변지역의 슬럼화 우려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또 △전통공예대전 지원사업(2억원) △전주 풍남문 종합정비계획 및 기초조사(1억원) △국립무형유산원 VR 체험관(15억원) △마당창극 야외공연장 건립(6억원) 등 구도심 아시아 문화심장터 관련 국가예산들도 꼼꼼히 챙기면서 전주의 찬란한 문화가 관광으로, 관광이 경제로 연결되는 전주형 문화경제를 실현시키기 위한 토대도 마련했다.

여기에, △세계무형유산 포럼(2억원) △전통문화도시 조성사업(19억원) △전통한지 생산시설 구축(6억원) 등 기존의 문화관광 예산들도 확보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 전주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됐다.

▲ 신성장동력산업·중소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쑥쑥’

시는 중소기업 창업도시 조성과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 향후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수요를 충족시키는 등 전북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할 전북중소기업연수원 건립을 위한 연구원 효율화방안 연구용역비로 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연수원이 건립되면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이 신사업 진출 시 요구되는 탄소·농생명 등 맞춤형 융복합산업 인력양성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드론축구를 세계최초로 개발하고 보급해온 드론산업 선도도시로써 △드론산업 허브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비(2억원) △드론국제박람회 개최(3억원) 예산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시는 2025년 세계 드론월드컵 개최를 통한 세계적인 드론 ICT 레저 스포츠 도시로 가는 기반을 마련하고, 드론공과 경기장을 만들어내는 제조업과 유통산업 발전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시는 △탄소국가산업단지 조성(1,220억원)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101억원) △전주 제1산업단지 재생(30억원) △전주첨단벤처단지·신산업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건립(90억원) 등을 위한 예산도 챙겨 성장동력산업 육성과 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 사람과 생태가 공존하는 생태환경도시·천만그루 정원도시 실현 ‘속도’

내년도 전주시 국가예산 중 주목할 점은 사람과 생태가 공존하는 생태환경도시, 미세먼지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는 점이다.

전주동물원의 경우 생물자원 보전환경 개선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자연서식처와 유사한 친환경적 생태공간과 동물복지 증진, 생물다양성 보전에 앞장서는 생태동물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시는 또 도심의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도시 숲을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 시범도시 조성사업’에 예산 5억원을 확보하고 △자연생태관 벽면녹화 및 조림(24억원) △천년전주 마실길 생태숲 조성사업(1억원) △도시숲 조성(13억원) △도시숲 광대역 그린네트워크 조성(11억원) △전군도로 벚꽃길 복원 가로수 조성 등과 같은 국비지원사업 예산도 확보함으로써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시는 △객사길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10억원) △빗물이용시범마을 조성(2억원) △덕진공원 유역 LID그린빗물인프라 조성(17억원) △금학천 등 4개 하천정비(70억원) △신기 등 6개 지구 마을하수도정비(42억원) 등을 확보함으로써 사람과 생태가 공존하는 생태환경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시는 올해 △전주역사 전면개선(15억원) △전주교도소 이전사업(63억원) △독립영화의 집 건립(39.5억원) △전북보훈요양원 건립(37억원) 등을 위한 국가예산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전주발전을 이끌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용진~우아 국도대체 우회도로 4차로 확장개설(10억원) △도시형 교통모델(마을버스) 사업(14억원) △전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10억원)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SOC(사회간접자본) 관련 국가예산도 챙기는 성과를 거뒀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고 특히 정치권과 전북도, 전주시 직원들의 끈질긴 노력과 협치가 빛을 발했다”며 “가까이는 시민들의 일자리를 늘리고 삶의 터전을 개선하는 데서부터, 더 나아가 전주를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세계적인 생태환경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튼튼한 기반을 다진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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