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노회찬재단(이하 노회찬재단)이 올해 노회찬상 수상후보자 추천 공모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노회찬상은 고(故) 노회찬 의원의 정치철학을 계승한다는 취지로 노회찬재단이 지난 달 24일 제정했다. '노회찬 정의상'과 '노회찬 인권과평등상' 두 수상 분야에서 각각 1명 혹은 1개 단체에게 상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1500만 원을 받는다.
노회찬재단은 올해 노회찬상 심사를 위해 지난 21일 이덕우 변호사(심사위원장)와 각계각층 13명의 심사위원으로 노회찬상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조승수 노회찬재단 사무총장은 "노회찬 정의상은 노 전 의원이 삼성X파일 '떡값검사' 명단을 폭로했듯 권력과 권위가 감춘 진실을 세상에 알리거나, 권력과 권위로 인한 불의를 타파하기 위해 노력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한다고 밝혔다. 또 "노회찬 인권과 평등상은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고자 한 노 전 의원의 정치 철학을 계승해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확대하고 정치·경제·사회적 평등과 공정을 실현하는데 선도적으로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회찬상 후보자 추천 접수는 다음 달(6월) 3일부터 시작되며, 접수 마감 기한은 같은 달 27일이다. 추천 접수 후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약 2주 간의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7월 17일 오전 10시 수상자가 발표된다. 시상식은 7월 20일 오후 4시 30분 '고 노회찬 의원 서거 1주기 추모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노회찬상과 관련한 자세한 안내와 제출서류 양식 등은 노회찬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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