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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속의 섬, 에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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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속의 섬, 에다가와 [에다가와 조선학교 '희망의 詩' 릴레이⑧]
섬 속의 섬, 에다가와

-박두규

섬 속의 섬, 에다가와
그대의 꿈은 무엇인가.

비가 오면 모두 함께 비를 맞는 것이지.
눈이 오면 모두 함께 눈을 맞는 것이지.

섬 속의 섬, 에다가와
그대의 꿈은 무엇인가.

어머니의 눈물 닦아드리는 것이지.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지.

섬 속의 섬, 에다가와
그대의 꿈은 무엇인가.

알 수 없는 내 얼굴 찾는 것이지.
잃어버린 우리 마음 찾는 것이지.
박두규 시인은

1957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났다. 1992년 <창작과비평>에 '친구' 등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으로는 <사과꽃 편지>, <당몰샘>등이 있다.


▲ ⓒ에다가와 조선학교 지원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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