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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노조에 돌을 던지는가
[양회동을 보내며] 양회동 위에 노동자 2천만의 생존이
정부의 건설노조 탄압에 항의하며 지난달 1일 분신해 숨진 양회동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을 기리는 추모제가 오는 17일 오후 5시 서울 청계광장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양 지대장을 떠나보내는 이들이 고인의 죽음을 통탄하며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보냈다. 세 편의 글을 순차적으로 전한다. 편집자. "1주간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
화폐는 거대한 사기극이었나...'현대통화이론' 따라잡기
[민교협의 시선] 화폐는 국가가 발행하지 않는다
지난 6월 25일 김종철 선생님이 돌아가신 이후, 한달이 조금 지났습니다. 연이은 급작스런 또 다른 죽음과 난무하는 말들에 지쳐 한동안 우울의 강 복판에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다시 일상이 회복됩니다. 감정도 많이 사그라들었습니다. 김종철 선생님은 지난 가을, ‘근대문명에서 생태문명으로’ 서평회 때 한 번 뵀을 뿐입니다. 직접 뵌 것은 그때가 처음이고
혐오, 반값등록금, 그리고 대학의 미래
[민교협의 시선]
이천참사 일주일만에 시작된 ‘유족 혐오’에 대한 기사가 지난 5월 6일 경향신문에 실렸습니다. 세월호, 백남기가족 등 참사때마다 무참한 혐오가 하나의 패턴처럼 반복되고 있습니다. 혐오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유아, 부모, 난민, 장애인 등 약자와 소수자에 대해서도 혐오표현이 만들어지고 유통됩니다. 물론 이런 혐오는 전체가 아니라 ‘25.9%의 정체성 집단-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