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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없는 5.18 기념식…수난의 '임을 위한 행진곡'
[현장] 불심검문부터 동원 논란까지…"보훈처 위한 행사"
"아니 그 노래가 무슨 북한 찬양가도 아니고, 겁나 슬픈 노래일 뿐인데. 그걸 대체 왜 못 부르게 한대?"5.18 광주민주화운동 34주년을 맞은 18일 오전. 망월동 국립 5.18 민주묘역으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기사 박모(62) 씨가 분통을 터뜨렸다. 국가보훈처가 올해도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을 거부하고 이 노래의 제창 역시 금지한 탓이다.
"광주가 봉인가?"…5.18 묘역에서 봉변당한 안철수
[현장] 욕설에 묻힌 '임을 위한 행진곡'
"광주시민이 봉인가? 안철수는 광주에서 철수하라!"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를 찾았다가 당의 전략공천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거센 항의에 부딪혔다. 야권 심장부인 광주에서 야당 지도부가 이처럼 '박대'를 받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윤장현 후보의 전략공천에 대한 성난 지역 민심이 드러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