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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 사냥' 시대, 노무현처럼 '빨갱이'가 되자"
[장시기의 '영화로 읽는 세상'] 모든 노무현에게 보내는 편지
아프리카 대륙 남단 끄트머리에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는 남아프리카의 국민을 구성하는 백인과 흑인 그리고 유색인과 수많은 남아프리카 원주민 종족뿐 아니라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영국의 찰스 황태자, 그리고 쿠바의 라울 카스
위대한 탈근대적 지도자, 넬슨 만델라
[장시기의 '영화로 읽는 세상']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인빅터스>
"나는 백인 지배에 저항하여 싸웠고, 흑인 지배에 저항하여 싸웠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조화롭고 평등한 기회를 가지며 더불어 사는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사회에 대한 이상을 간직하고 있다. 그것은 나의 삶이 지향하고 반드시 달성하고자 하는 이상이다. 그러나 만일 그것
21세기 미친 대한민국을 위한 씻김굿, <26년>
[장시기의 '영화로 읽는 세상'] 조근현 감독의 <26년>
우리도 마상렬처럼 선언해야만 한다. '명령하지 마! 나는 독재자의 후손이나 살인자의 하수인이 아니라 21세기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자유인이야!' 2012년 12월 19일의 대한민국 모든 투표장에서 우리 모두의 '자유인 선언!'이 이루어질 때, 영화 <26
안철수는 탈근대적 지도자인가?
<안철수의 생각>에 드러난 탈근대적 지향
탈근대의 국민추천 안철수 후보라고 명명하지만,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탈근대의 문화적 측면에서도 안철수 후보가 탈근대적 지도자로 검증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복지, 정의, 평화'라는 화두를 가지고 이 시대의 문제들을 점검하는 <안철수의
<피에타>가 연 황금시대, '탈근대 코리아'의 조건은…
[장시기의 '영화로 읽는 세상'] 박정희와 김일성 넘어서기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베니스 영화제의 황금사자상을 받았다고 호들갑을 떨 필요도 없다. 박찬욱이나 임상수 혹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들은 그동안 베니스 영화제의 황금사자상을 받은 영화들보다 훨씬 더 훌륭하고 주체성과 세계성을 결합한 주체적 세계성이라는
"우리도 케빈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장시기의 '영화로 읽는 세상'] 린 램지 감독의 <케빈에 대하여>
과거 이들 나라들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근대의 제국주의적 근대성이 갈 길을 잃으면서 제국주의적 근대의 국가주의와 가족주의의 거대 서사들로 점철되었던 근대적인 영화들이 소멸되고, 마침내 이미지의 변화와 생성이 지니는 각 개체들의 특이성을 보여주는 탈근대의
<돈의 맛>, 연약해서 아름다운 섹슈얼리티
[장시기의 '영화로 읽는 세상'] 탈근대인들의 등장 :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로 데뷔하여 한국 탈근대 영화들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있는 감독들 중의 하나로 굳게 자리를 잡은 임상수 감독이 <돈의 맛>에서 과거의 영화들과 다른 본격적인 탈근대인의 전형을 영화 스크린에 제시하고 있다. 그들은 <돈의 맛
욕망이라는 이름의 창조적 생명력
[장시기의 '영화로 읽는 세상']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데인저러스 메소드>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데인저러스 메소드>에 등장하는 근대 정신분석학의 아버지라고 일컬어지는 프로이트(비고 모르텐슨 분)와 그의 정신분석학이 강조하는 개인 무의식에서 벗어난 집단 무의식에 대한 연구의 선구자였던 융(마이클 패스밴더 분)의 관계는 근대적 개
탈근대의 코리아 연합, 혹은 연방 공화국
[장시기의 '영화로 읽는 세상'] 문현성 감독의 <코리아>
21세기의 오늘날은 분명히 '6.15 남북공동선언'으로 만들어진 '6.15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가 '6.15 남북공동선언'을 인정하지 않고 오직 1991년의 '남북기본합의서'만을 인정한다고 하기 때문에 영화 <코리아>는 1991년
마지막 아날로그 세대들의 일그러진 한국학개론
[장시기의 '영화로 읽는 세상'] 이용주 감독의 <건축학개론>
집은 누군가와 더불어 사는 영토다. 서연이가 이혼을 하고, 아버지가 있는 제주도의 집을 새롭게 다시 지으려고 하는 것은 누군가와 더불어 살기 위한 것이 아닐까? 그래서 그는 아련한 첫사랑의 승민이에게 집의 설계와 건축을 부탁한 것이 아닐까? 그 집이 서연이의 집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