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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개방 6개월…금강엔 계곡물, 낙동강은 '시궁창'
[언론 네트워크] "강이 죽어가고 있다. 하루빨리 수문을 열어야 한다"
수문개방 6개월 만의 금강의 놀라운 변화 강물은 세차게 흐르고 있었다. 강물 속엔 주먹만 한 것에서부터 밤송이만 한 동그란 자갈돌마저 훤하게 보였다. 졸졸졸 흐르는 세차게 흐르는 강물 소리가 이곳이 강이었음을 웅변해주는 것 같았다. 순간 계곡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인근에서는 "빼~액 빼~액" 물새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반가운 꼬마물떼새 두 마리가 드
수리부엉이·황조롱이·말똥가리·삵을 살려주세요
[언론 네트워크] 천연기념물 보금자리, 화원동산 하식애에 탐방로 공사라니…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 만든 천혜의 절경인 화원동산 하식애는 그 자체로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지만 이곳은 다양한 희귀 야생동식물들의 서식처입니다. 이곳은 2천만년 전부터 자생해온 모감주나무 군락 같은 천연보호림인 식물자원이 자라고 있는 곳이자, 다양한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의 숨은 은신처이자 안식처입니다. 사람이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은 이곳에 깃들어 그
갇힌 물줄기, 닫힌 보에서 '4대강 독립'을
[언론 네트워크] "지역 관변단체와 보수언론에 놀아난 환경부는 아마추어다"
부슬부슬 봄비가 내렸다. 삼일절을 기념하는 봄비다. 이 봄비는 여느 봄비와 달리 무척 중요한 의미가 있다. 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라 농민들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에게 크게 환영받을 바이지만, 필자에게는 특히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바로 '4대강 독립'의 길로 성큼 다가가게 할 봄비이기 때문이다. 촛불혁명으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큰 기조 중의
물고기·백로 새끼 죽어나가는 낙동강 최상류, 이유는?
[언론 네트워크] 시민단체 "영풍제련소에서 쏟아내는 독극물이 문제"
낙동강 최상류에서 벌어지고 있는 물고기 떼죽음 현상이 심상찮다. 우리 토종물고기들이 떼로 죽어나고 있는 것으로 이는 결코 가벼이 넘길 일이 아니다. 낙동강사랑환경보존회 이태규 회장에 따르면 영풍석포제련소(이하 영풍제련소) 하류 20킬로 지점인 봉화군 분천면을 비롯해 그 곳에서 또 20킬로미터 하류인 청량산 부근과 그 곳에서 또 30킬로미터 하류인 안동댐까지
국토부·달성군, 혈세 100억 들여 낙동강변에 탐방로를?
[언론 네트워크] 환경단체 "대구의 원시적 자연식생 거의 유일…홍수 나면 붕괴 위험"
천혜의 자연자원이 망가지고 국민혈세가 탕진되는 공사의 대표적인 예가 4대강사업이었다. 4대강사업으로 국토의 혈맥과도 같은 4대강이 인공의 수로로 전락하고 수많은 생명이 사라져갔으며 천문학적인 국민혈세마저 날아가버렸다. 4대강사업은 국민적 공분을 산 대표적인 환경파괴 사업으로 지금 감사원의 집중 감사를 받고 있으며, 4대강을 재자연화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의해
4대강 재자연화, 아직도 정부는 '아마추어'다
[언론 네트워크] '통합 물관리' 환경부, 현장 확인도 주민 설득도 미숙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돼 온 나라가 남과북 단일팀의 경기에 주목돼 있던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기자는 낙동강을 찾았다. 최근 수문개방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정부와 일부 농민들 간의 신경전의 진실을 확인해보기 위함이었다. 결과적으로 환경부가 두 손을 들고 자유한국당 모 의원과 달성군 일부 농민들 주장에게 굴복해 다시 합천창녕보(이하 합천보)의 수문을 닫
낙동강 어부의 탄식 "제발 강답게 만들어 달라"
[언론 네트워크] "4대강사업 이전 하루 벌이가 지금은 한 달 벌이...수문 열어 강 흐르게 해야"
매일 강으로 출근하는 낙동강 어부 입춘이 지난 날 다시 찾아온 최강 한파가 몰아치는 지난 11일의 낙동강. 늙은 어부는 칼바람마저 몰아쳐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는 거뜬할 날에도 조업을 위해 강으로 나왔다. "매일 나온다. 비록 물고기는 없지만 그래도 배를 타야 한다. 이게 내 일이다. 지난 20년간 매일 한 일이다." 이렇게 추운 날도 조업을 하느냐는
"4대강 재자연화는 필연, 그 시작은 수문 개방"
[언론 네트워크] 수문 열리자 되살아난 낙동강, 하지만…
합천보 수문 활짝 열리자, 낙동강이 춤을 춘다 지난 11월 13일 낙동강의 보의 수문이 열렸다. 지난 6월 초에 이어 두 번째 수문개방이었다. 지난 6월 1일의 개방은 낙동강에서 4개 보의 수문이 열렸지만 그 개방 폭은 크지 않았다. '찔끔 개방'이라는 비아냥을 받은 이유였다. 그 후인 11월 13일 두 번째 수문개방이 이루어졌다. 낙동강에서 단 두 개 보
"MB 똥통, 제발 좀 치워주십시오"
[언론 네트워크] 내성천 수장시킨 영주댐, 이대로 둬야 합니까?
영주댐을 왜 해체해야 하는가? 내성천에 들어선 영주댐이 지지난해 10월 준공을 했다. 이제 곧 담수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왜 영주댐을 해체하고 내성천을 국립공원 내지는 국가습지로 지정해 보존하자는 것인가? 왜냐하면 마지막 4대강사업인 영주댐의 전제 자체가 잘못됐고, 영주댐을 유지했을 때의 가치보다 내성천을 온전히 보존했을 때의 가치가 더 크기 때문
"MB에게 부활한 낙동강을 보여주고 싶다"
[언론 네트워크] 합천보 개방 후 낙동강의 놀라운 복원
모래강 낙동강을 걸어 들어갔다. 낙동강을 걸어 들어가다니, 지난 10년 동안 있을 수 없는 일을 기자가 행하고 있는 것이다. 4대강사업 기간과 그 후 낙동강은 거대하고 깊은 인공수로가 되었고, 녹조라떼의 강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낙동강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낙동강으로 걸어 들어가다 지난 주말인 21일 달성보 아래 첫 번째 교량인 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