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email protected]
세상을 헤쳐 나가는 힘
[세상을 바꾸는 힘, 나눔] <민들레의 영토> 이해인 수녀
국내외 정세가 불안합니다. 서로를 향한 미움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남모르게 내 소중한 것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 덕분에 우리 사회는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습니다. 나눔은 힘이 셉니다. 작은 결심, 조그만 행동이지만 태풍이 되어 사회를 바꾸기 때문입니다. 푸르메재단이 한국 최초로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을 세운 것도, 단단
사는 게 맛있다
[세상을 바꾸는 힘, 나눔] 이지선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자유롭게 살래요"
[일하는 발달장애] 무이숲 원유림·장정규 직원
경기도 여주의 푸르메소셜팜 안에 자리한 베이커리 카페 '무이숲'이 지난달 오픈 2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2년 새 무이숲은 발달장애 직원들의 자부심이자 여주 인근에 거주하는 장애 청년들의 꿈의 직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름의 경계가 없다(무이․無異)'는 이름에 담긴 뜻 그대로 다양한 사람이 찾아와 어울리는 공간으로 입소문이 났지요. 무장애환경(배리어프리
"詩는 세상에 위안을 줍니다"
[세상을 바꾸는 힘, 나눔] 수선화 시인 정호승
"자립, 어디서부터 시작할까요?"
[일하는 발달장애인] 발달장애인이 발달장애인에게 묻다
칼럼니스트 김유리 씨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에세이 <너와 함께라면>(김유리·김영아 지음, 지식과감성 펴냄)을 쓴 발달장애인 작가입니다. 말보다 글이 편하다고 말하는 천생 글쟁이입니다. 푸르메재단에 칼럼 '발달장애인으로 산다는 것'을 연재하며 장애 당사자로서의 목소리를 들려줍니다. 김 작가는 안정된 직장에서 일하며 오랫동안 홀로서기를 꿈꿨지만 잘
배우 윤여정이 눈물을 흘렸다 "주교님, 오래오래 사세요"
[세상을 바꾸는 힘, 나눔] 김성수 대한성공회 주교(푸르메재단 초대 이사장)
국내외 정세가 불안합니다. 격차사회와 각자도생이라는 말도 자주 들립니다. 서로를 향한 미움도 깊어집니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남모르게 아낌없이 나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덕분에 우리 공동체는 숨쉴 틈을 찾고 미래의 희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나눔은 힘이 셉니다. 작은 결심, 조그만 행동이지만 소용돌이가 되고 태풍이 되어 사회를 바꾸기 때문입니다. 푸르메
"직원에 맞는 업무 주고, 충분히 훈련…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 형성"
[일하는 발달장애인] 푸르메소셜팜을 통해 본 '일하는 발달장애인의 변화' ②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터를 만들면서 고려해야 할 점도 많습니다. 직원 개개인의 장애 특성이나 성향에 맞는 적절한 직무 배치와 관리 방법 등에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지요. 발달장애 청년들이 일하는 푸르메소셜팜(경기 여주)에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노력이 발달장애 직원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지난 6월 이지선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한기
"생애 처음으로 '미래 계획' 세워요"
[일하는 발달장애인] 푸르메소셜팜을 통해 본 '일하는 발달장애인의 변화' ①
발달장애 청년 일터인 푸르메소셜팜(경기도 여주 소재). 농업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직무로 원하는 업무를 부여하고, 자연이 주는 치유 효과까지 줄 수 있는 곳입니다. 2020년 10월 1기 직원 15명으로 시작해 현재 54명의 발달장애 청년이 정직원으로 근무합니다(무이숲 직원 포함). 비장애 청년들에게 취업이 최대 화두이듯, 발달장애 청년에게도 일자리는 매우
"어머니의 이름으로 아이들을 안아주세요"
[세상을 바꾸는 힘, 나눔] 소설가 故 박완서 선생님
"동료와 함께 일하는 것에 큰 만족"
[일하는 발달장애인] 푸르메소셜팜·무이숲 사회적 성과 측정 연구 중간평가 ②
앞선 1편에서 살펴본 다양한 조사 결과를 통해 일하고 싶다는 욕구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르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푸르메소셜팜·무이숲의 장애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내가 잘할 수 있어서' 일을 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도 볼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을 뿐, 발달장애 청년들도 자신이 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