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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겨냥, '독과점 제한법' 추진
"점유율 30% 넘으면 신규 및 재허가 불허"
롯데그룹에 대한 국민적인 반감이 커지는 가운데 롯데면세점(호텔롯데)을 겨냥한 정치권의 입법이 구체적으로 추진돼 주목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의원(새누리당)은 3일 "면세점 시장의 독과점 해소 차원에서 독과점 기업의 신규특허 및 재허가를 제한하는 내용의 '관세법 일부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공동발의를 거쳐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
제2롯데월드, 신동빈의 업적으로 남을까
[비즈니스 프리즘] 지배구조 개선 TF 가동한 롯데
롯데그룹의 지배구조개선 TF(태스크포스)가 26일 발족됐다.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에서 승기를 잡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특별팀이 가동에 들어간 것이다.TF의 핵심임무는 일단 호텔롯데 상장과 순환출자 해소 등이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롯데그룹의 앞날에 대해 상당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최근 재계 5위의 재벌그룹에 걸맞지 않은
롯데리아도 세무조사 …롯데그룹 전체로 확산되나
총수 일가 내분에 비자금 조성 의혹까지
롯데그룹이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을 겪는 와중에 비자금 의혹으로 주요 계열사인 롯데리아가 세무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9일 롯데리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 7월 7일 서울 용산구 롯데리아 본사에 조사 요원들을 보내 지난 8월 11일까지 한 달 이상 세무조사를 벌였다. 과세 통지 등 조사 결과는 아직 롯데리아에 전달되지 않았다. 롯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신동빈 완승
신동빈 "가족과 경영 문제 혼동하면 안 돼"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완승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국과 일본 롯데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다. '원 롯데, 원 리더(One Lotte, One Leader. 하나의 롯데, 하나의 지도자)'라는, 신 회장의 포부는 현실과 더 가까워졌다. 한국과 일본 롯데를 하나로 아우르는 최고 경영자의 자리는 신 회장
롯데, '황금알 낳는 거위' 면세점을 다시 가져간다면?
[기자의 눈] 면세점 심사 유출설이 보여준 증권가 민낯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지난 7월 10일 발표된 서울 면세점 추가 선정 결과가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리고 이 사건을 조사 중인 금융 당국과 관세청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감시위원회 복수 관계자들은 면세점 선정 결과가 미리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돼 있는 종목을 거래한 계좌를 모두 뒤져봤으나, 자금 흐름에 특이점을 찾을 수 없
롯데 신동빈은 왜 '숫자'를 감출까
[기자의 눈] 여전히 모호한 지분 구조 설명
한국과 일본 롯데 그룹을 지배하는 건 일본 롯데홀딩스와 12개의 L투자회사들이다. 신격호 롯데 창업주 가문의 경영권 분쟁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자리를 놓고 불거졌다. 경영권을 놓고 싸우는 신격호 롯데 그룹 총괄회장의 아들들은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각각 몇%씩 갖고 있나. 롯데 그룹 직원들도 잘 모른다. 자신들을 채용하고 승진시키며, 부서 배치하는
신동빈 "롯데는 우리나라 기업입니다"
대국민사과문 발표…"호텔롯데, 기업공개 추진"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이 호텔롯데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호텔롯데는 롯데 그룹 지주 회사 격이다. 신 회장은 중장기적으로 롯데 그룹을 지주 회사 체제로 바꾸고, 관련 태스크포스(TF) 팀을 출범시키는 등 지배 구조 개선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홀에서 대국민 사과
부산 야구팬들은 왜 '롯데'를 버리려 하나
"롯데의 갑질, 최동원 선수 때부터 알아봤다"
신격호 롯데 그룹 총괄회장의 5촌 조카인 신동인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이 오는 8월 말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롯데 그룹 총수 가족이 경영권을 놓고 다투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이유로 이미 물러났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많다. 다른 프로야구단과 비교해도,롯데 자이언츠는구단주의 전횡이 유난히 심했다는 것. 선수 인권 논란도 일찍
롯데, '아사다 마오'의 저주 닥치나
[비즈니스 프리즘] '일본기업'에 '반민족 기업' 이미지까지
롯데그룹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총수 일가의 '골육상쟁'이 차남 신동빈 회장의 완승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이미 조직과 지분, 법적 기반을 신동빈 회장이 모두 장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신 회장이 경영권을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골육상쟁'을 길게 끌어봤자 롯데그룹의 이미지만 추락하는 결과가 뻔히 예상되자, 주주총회가 됐든 법적 소송
롯데 신격호는 왜 '요괴'가 못 됐나?
[비즈니스 프리즘] 만주, 일본 우익, 박정희라는 키워드로 본 롯데
롯데는 삼성보다 더 삼성 같은 기업이다. 롯데 직원들도 맞장구 친다.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 등 삼성의 좋은 점은 안 닮았다. 대신, 나쁜 면은 더 진하게 닮았다. 지나치게 보수적인 문화, 총수가 전횡하는 황제경영 등이 그렇다. 닮은 점은 그밖에도 많다. 창업주는 특히 그렇다.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과 롯데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은 모두 일제 강점기 경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