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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놀이를 거부하자
[쌍용차, '죽음의 행진'을 멈춰라] 용산, 쌍용차, 외면당한 죽음
우리 사회는 절망의 사회다. 굳이 OECD 국가 중에 자살률 1위라는 통계를 뜯어볼 필요도 없다. 절망에 내몰린 사람들은 죽음의 길을 택한다. 노부부가 유서를 써놓고 죽고, 한 임대 아파트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의 연쇄 자살이 이어지고 있다. 자살하는 이들은 가족도 함께 죽
"우리는 모두 쌍용차 사태의 공범이다"
[쌍용차, '죽음의 행진'을 멈춰라] 금융시장 자본주의와 노동의 묵시록
비록 탄광촌은 진폐증을 유발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산업화 시대의 마지막 '공룡'의 형상이지만, 3대의 세대가 삶의 터전을 유지하며 살아온 곳이고, 월급도 제때 받지 못해 사람들은 빚을 안고 살아가지만 나름 생활공동체의 자긍심을 대변하는, 선대부터 이어져온
"나는 죽어도 먹고살려고 살아나는 좀비입니다"
[쌍용차, '죽음의 행진'을 멈춰라] "살아있는 것 자체가 승자의 행운인 사회"
쌍용자동차 사태를 생각하면서 가장 가슴을 후벼 파는 말은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말이 아니다. "해고가 살인이면 우리는 매년 죽는다"며 비정규직 노동자가 정규직 노동자에게 하는 다음과 같은 말이다(전국금속노동조합 현장교재시리즈 제10호 노동인권이야기 – 노
해고가 살인인 이유
[쌍용차, '죽음의 행진'을 멈춰라] 경영상 정리해고 비용, 왜 노동자가 짊어지나?
2009년 5월에 시작한 파업은 77일 만에 공권력으로 끝이 났다. 무려 두 달을 훌쩍 넘긴 파업을 끝내면서 쌍용자동차 노동조합과 사용자는 합의문을 작성했다. 그 합의의 핵심에는 파업의 주요한 이슈가 포함되었다: '농성 노동자 가운데 48%는 무급휴직과 영업직 전
쌍용차의 '전쟁'이 말하는 것
[쌍용차, '죽음의 행진'을 멈춰라] "강요당한 희생은 희생이 아니다"
쌍용차의 '전쟁'이 말해주는 것 김동춘 국가나 기업도 전체를 위해 개인을 희생하라고 말할 수 없다. 희생은 결코 강요될 수 없는 것이고, 자발적일 때 그 뜻이 사는 법이다. 만약 국가, 민족, 기업이 전체의 이름으로 구성원인 개인에게 희생을 요구한다면,
쌍용차, 국가폭력, 그리고 SKY Act
[쌍용차, '죽음의 행진'을 멈춰라] "노동3권 보장은 국가의 책임"
1. 참여연대에 입사하기 전인, 90년대 초반 나는 잠시 서울 시내의 어느 노동정책대학원에 적을 두고 두 학기를 다닌 적이 있다. 거기서 나는 현실과는 상당히 다른, 생소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가 읽어야 했던 그다지 진보적이지 않은 노동경제학 교과서는 노동3
"쌍용차 사태, 국정조사를 촉구한다"
[쌍용차, '죽음의 행진'을 멈춰라] 합법 가장한 '노동자 죽이기'
쌍용자동차는 IMF 외환위기 이후 공적자금과 쌍용자동차 전 직원의 노력으로 2002년 3,000억원, 2003년 6,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낼 정도로 정상화되었다. 그런데 정부는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의 결사반대에도 불구하고 해외매각을 강행하여 중국 상하이차에 매각해버렸
"22명의 죽음, 비극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쌍용차, '죽음의 행진'을 멈춰라] 정리해고 제도 및 행정의 개혁과제
2009년 쌍용자동차의 대량 정리해고 사건은 우리 사회에 많은 충격을 주었다. 전체 종업원의 37%에 달하는 2,646명을 구조조정한다는 그 정리해고 규모도 놀라운 것이었고, 노동조합이 77일간의 장기간 파업이 상징하듯 노사합의 없이 대규모 대량해고가 추진되었다는 것도
"쌍용차 문제 해결은 '박정희 넘어서기'의 출발점"
[쌍용차, '죽음의 행진'을 멈춰라] 쌍용자동차 문제와 한국 사회
1. 오늘날 한국은 확실히 경제 대국이다. 국토는 세계 109위밖에 되지 않지만 경제력은 국내총생산 기준으로 세계 12위, OECD 8위의 수준이다. 그러나 삶의 질은 여전히 세계 30위 수준이고, 환경 질은 무려 세계 130위 수준이다. 노동과 자연에 대한 이중의 착취를 통해 이
3대째 노동자 가족임을 자랑스러워하던 그녀를 생각하며…
[쌍용차, '죽음의 행진'을 멈춰라·<1>] "'사회적 타살'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지난 4월 13일 쌍용자동차에서 22번째 자살자가 발생하자, 이에 충격을 받은 노동계 및 시민 사회단체 대표와 사회원로들이 쌍용차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모임에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적 타살 규탄과 쌍용자동차 노동자 전원복직을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