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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따르는 더 큰 의문들, 왜 지난 정권선 '병사'라 했나
서울대병원 "정치적 고려 아니다"...유족 "만시지탄이지만 다행"
15일 서울대병원이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 내용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사망진단서가 나온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만이다. 병원이 사인을 바꾸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병원 측은 "정치적 이유 때문은 아니"라고 극구 해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사망진단서 논란 당시에도 담당 주치의와 병원 측이 외압설에 휘말렸던 만큼 박근
[속보] 서울대병원, 백남기 '병사'에서 '외인사'로
서울대병원, 오늘 오후 2시 기자회견 진행
서울대병원이 경찰의 물대포에 의해 사망한 고 백남기 씨 사망원인을 기존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숨진 고인의 사망진단서에서 사망 종류가 병사로 기록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4일 해당 전공의가 사망진단서에서 사망의 종류를 외인사로 수정했다. 서울대병원 측은 최근 자체 윤리위원회를 열고 고 백
백남기 유족, '부검 전쟁' 끝나고 '법정 싸움'
정부 측 대리인, 백 씨 죽음과 직접 관련 없는 엉뚱한 영상만 제시
농업인의 날인 11일, 쌀값 폭락 대책을 촉구하다가 경찰 물대포에 숨진 고(故) 백남기 농민을 위한 국가배상청구소송 공판이 진행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2부(재판장 김한성 부장판사)는 이날 백 씨와 유족이 국가와 강신명 전 경찰청장,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 등 6명을 상대로 낸 민사 소송의 두 번째 변론기일을 열었다. 백 씨의 유족들이 재판에 참관한 가운데
"강신명 심판하고, 서울대병원 책임 물을 것"
[고(故) 백남기 농민 영결식] 박원순 "상식과 정의의 나라 만들자"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아버지 시신을 빼앗겠다고 장례식장까지 쫓아온 경찰들이 오늘은 아버지 가시는 길을 지켜주고 있으니, 아이러니도 이런 아이러니가 없습니다.이 정권은 끝났으니, 이제 경찰은 대통령 말고 국민에게 충성하기 바랍니다. 아마 국민들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해 11월 14일 경찰의 물대포를 맞아 317일 동안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매다
길던 사투 끝낸 백남기 농민, 드디어 웃다
[현장] 357일 만의 장례, 집으로 가는 길
쌀값 폭락으로 나락에 빠진 농민의 생존권을 지키고자 상경 투쟁에 나섰던 고(故) 백남기 농민이 고향을 떠난 지 357일 만에 귀향길에 올랐다. 5일 백남기 농민의 민주사회장이 오전 8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발인으로 시작됐다. 지난 9월 25일, 백 씨가 세상을 떠난 이후 41일이 지나서야 공식적인 장례 절차가 진행된 것이다. 서울대병원을 출발한 백 씨 운구는
백도라지 씨 편지 "이제 싸움의 시작입니다"
"폭력 책임자는 기소도 안돼…'사람의 길', 함께 걸어 갑시다"
고(故) 백남기 농민의 장례 일정이 진행 중이다. '생명과 평화 일꾼 故 백남기 농민 민주사회장'이다. 오는 5일 발인을 하고, 서울 명동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집전 하에 장례미사가 있을 예정이다. 6일 오전 10시에는 보성역에서, 이어 12시에는 광주 금남로에서 노제를 한 뒤 망월동 5.18 구 묘역에 안장을 마친다. 백남기 농민의 딸 백도라지 씨가 국
백남기 농민 장례, 4일부터 민주사회장으로 엄수
5일 발인 후 광화문광장서 영결식, 6일 광주서 노제 후 망월동 구 묘역 안장
고(故) 백남기 농민에 대한 장례가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질 계획이다. 백남기투쟁본부는 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명과 평화 일꾼 故 백남기 농민 민주사회장'을 오는 4일부터 사흘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4일 오후 9시에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추모의 밤 행사가 열린다.발인은 5일 오전 8시께 서울대병원에 하며, 이
백남기 농민, 5·18 구묘역에 묻힌다
5·18 구묘지 안장 TF, 유족 안장 요청에 만장일치로 찬성
고(故) 백남기 농민의 장지가 광주 5·18 구묘역으로 정해졌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백남기 농민 유족 측이 시신을 5·18 구묘역에 안장하고 싶다는 요청이 접수돼 긴급 '5·18 구묘지 안장 테스크포스(T/F)' 대표자 회의를 소집했다. 광주시, 5·18 광주민주화운동 단체, 시민단체 등 9개 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테스크포스는 백남기 농민 유
경찰, 백남기 부검영장 '백기' 들었다
백남기 투쟁본부 "부검 필요없다는 사실 계속 밝혀와…너무나 당연한 일"
경찰이 고 백남기씨 시신에 대한 부검영장(압수수색검증영장)을 재신청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8일 보도자료를 내 "검찰과 협의해 백남기씨에 대한 부검영장을 재신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백씨 유족이 앞으로도 부검을 지속해서 반대할 것이 예상되고, 영장을 재발부받는다고 해도집행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가 우려돼 이같이 결정
백남기 유족, 백선하‧서울대병원 상대 소송 검토
서창석 병원장, 면담서 사망진단서 수정과 백선하 징계 사실상 거부
고(故) 백남기 농민의 유가족이 백 씨 사망진단서를 작성한 주치의 백선하 교수와 백 교수가 소속된 서울대병원을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 씨의 유족 네 명은 28일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서창석 서울대병원 병원장과 약 25분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유족 측은 사망진단서 수정과 백 교수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