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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을 닮고 싶은" 젊은 정치인의 다짐
[노회찬 1주기 추모의 글] ③ 이기중 관악구 의원
노회찬 의원님, 어느새 의원님이 우리 곁을 떠난지도 1년이 다되어 갑니다. 며칠 전에는 국회를 다룬 드라마에서 의원님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있었어요. 그 장면을 보고 울었습니다. 더 이상 울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이맘때가 되니까 의원님 생각이 많이 나네요. 의원님과 함께 몇 번의 선거를 치렀으면서도 괜히 말 붙이기가 어려웠지요. 그래도 몇 번의 대화가 기
'호빵맨' 노회찬을 기억하며, 더 많은 '원펀맨'이 등장하길
[노회찬 1주기 추모의 글] ② 배준호 정의당 전 부대표
노회찬의 별명은 호빵맨이었다. 아마 그의 외모때문에 붙은 별명인 것 같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만화 속 호빵맨과 실제 통하는 구석이 많다. 호빵맨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초인적인 슈퍼 히어로와는 조금 다르다. 일단 얼굴부터 친숙한 호빵이고, 그 호빵이 물에 젖거나 곰팡이가 슬면 힘이 약해져 악당에게 당하기도 한다. 필살기도 눈에 띄는 화려한 기술이 아닌
나는 노회찬을 회고하고 싶지 않다
[노회찬 1주기 추모의 글] ① 김정진 정의정책연구소장
1. 벌써 노회찬 동지의 1주기다. 시간이 하릴 없이 가고 있다.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는 유언은 나를 계속 짓누르고 있다. 1년 동안 과연 얼마나 나아갔을까.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 알 수 없는 혼란스러운 1년이었지만 자료와 통계, 여러 글들을 읽고 다른 이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녹슨 머리를 굴려 보는 수밖에 없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