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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슨 최다득표…로얄스는 올스타 4명 배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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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슨 최다득표…로얄스는 올스타 4명 배출 '최다' [베이스볼 Lab.] 2015 MLB 올스타전 베스트 라인업 발표

한국시간으로 7월 15일 오전 신시내티 레즈의 홈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올스타전에 선발 야수로 경기에 출장할 포지션별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들이 공개됐다.

한때 중간집계에서 한 자리(마이크 트라웃의 외야 한 자리)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소속 선수들이 올스타 투표 1위를 달리던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최종적으로 포수, 유격수, 외야수 2명으로 총 4명의 올스타 선발 멤버를 배출했다. 한 팀에서 4명의 올스타 선발 멤버 출장은 아메리칸리그 역대 한 팀 최다 올스타 선발 선정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그 중 유격수 알시데스 에스코바와 외야수 로렌조 케인은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장하게 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나머지 아메리칸리그 선수들과,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모든 선수는 이미 올스타전에 한 번 이상 선정된 선수들이다.



다음으로 많은 올스타 선발 선수를 배출한 팀은 내셔널리그의 마이애미 말린스. 비록 팀 승률은 4할대 초반에 머물러 있지만, 외야수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2루수 디 고든이 선정되면서 캔자스시티와 함께 두 명 이상의 올스타를 배출한 유이한 팀이 됐다.

이번 올스타전을 주최하는 신시내티 레즈 소속의 선수로는 3루수 토드 프레지어가 선정되면서 홈 팬들의 열렬한 환호성을 받게 될 예정이다.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 중 최다득표의 영광을 안게 된 선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루수 조시 도날슨. 1409만 표를 얻은 도날슨은 역대 올스타 투표 사상 최다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도날슨의 뒤를 이은 선수는 마이크 트라웃으로 1401만 표를 차지했으며, 내셔널리그 최다 득표자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브라이스 하퍼로 1386만 표를 얻는 영광을 누렸다.

반면 팬들의 지지를 받아 올스타전 명단에 드는데는 성공했지만, 부상으로 경기에는 나오지 못할 선수들도 있다. 내셔널리그 외야수로 뽑힌 스탠튼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맷 홀리데이, 그리고 아메리칸리그 1루수로 뽑힌 미겔 카브레라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어 올스타전 출장이 불투명하다.

부상으로 인해 출장하지 못할 선수들과 올스타전 벤치 멤버, 투수들은 내일 공개될 예정이며, 각 리그에서 로스터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팬투표를 벌이게 될 후보들의 명단도 내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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