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종걸 "필리버스터로 야권 연대 가능성 열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종걸 "필리버스터로 야권 연대 가능성 열려" "야권 연대는 더하기 아니라 곱하기…야권 갈리면 수도권 재앙"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3일 "박근혜 정부의 참 나쁜 법을 반대한 9일간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으로 야권 연대의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전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에 이어 ‘야권 통합’에 힘을 실은 것이다. (☞관련 기사 : '필리버스터 중단 선언' 김종인, 야권 통합 제안)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필리버스터를 했던 시간은 야권이 하나가 돼서 혼신으로 박근혜 정부의 독주에 반대하고 민주주의를 보호하는 연대의 시간이었다"면서 "토론을 위해 연대할 수 있었으니 이제 선거 승리를 위해 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20대 총선 승리는 모든 야권의 책무이고, 야권 연대는 더하기가 아니라 곱하기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 반대로 "야권이 갈리면 박빙의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수도권 의석 수가 112석에서 122석으로 늘어난 것이 오히려 재앙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총선까지 불과 41일이 남았다. 절박한 시간이다. 시간에 쫓기는 모습으로 야권 연대가 추진된다면 졸속 지분 나누기의 무원칙한 담합으로 비춰질 수 있다"면서 "(지금부터) 민생 살리기를 위한 연대, 총선 승리를 위한 연합에 야권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 대해서는 문재인 전 대표 등을 비롯한 주류 개혁파를 겨냥한 듯 "뼈를 깎는 각오로 '낡은 진보'에서 새 진보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더민주는 먼저 과감하게 낡은 진보를 쇄신하면서 패권주의를 척결하고 새로운 연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원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