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허남식 전 부산시장,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허남식 전 부산시장,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에 전통 행정관료 출신 3선 부산시장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역임

허남식(67) 전 부산시장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임명됐다.

청와대는 13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원종 전 지역발전위원장의 후임으로 허 전 시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신임 허 위원장은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부산광역시장 3선,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방행정 분야에 오랜 경험과 폭넓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중앙과 지방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지역발전위원장으로 적임자"라고 발탁배경을 밝혔다.


▲ 신임 허남식 지역발전위원장.ⓒ허남식 위원장 페이스북

허 위원장은 전임 위원장의 남은 임기(2017년 7월7일) 동안 지역발전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신임 허 위원장은 경남 의령 출신으로 마산고와 고려대 심리학과를 나와 행정고시(19회)에 합격했다. 공직 생활의 대부분을 부산시에서 근무하며 부산시 교통기획과장, 인사과장, 영도구청장, 내무국장, 기획관리실장, 정무부시장 등의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2004년 안상영 전 부산시장의 사망으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오거돈 열린우리당 후보를 이기고 민선 4대 부산시장에 당선된 이후 2006년 민선 5대 시장, 2010년 민선 6대 시장을 지냈다.

지난 4·13총선에서 새누리당 부산 사하갑 경선에서 김척수 부산시 대외협력정책고문에게 패배, 고배를 마셨다.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번 허 전 시장의 지역발전위원장 임명에 대해 최근 들어 현 정부 내에서 부산을 비롯해 PK(부산·경남) 출신 인사들의 정치적 입지가 급격히 좁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다 신공항 건설 문제로 부산지역 여론이 비등한 상황 등을 고려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허남식 지역발전위원장 프로필
▲1949년 경남 의령 ▲마산고 ▲고려대 심리학과 ▲경성대 행정학 박사 ▲행정고시 19회 ▲부산시 영도구청장·내무국장·상수도사업본부장 ▲부산시 기획관리실장·아시안게임준비단장·정무부시장 ▲부산시 경륜공단 이사장 ▲제33~35대 부산시장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석좌교수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원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