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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나들이 차 울산을 찾은 가족의 1살 된 아이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을 일으켰으나 울산경찰의 재빠른 대처로 목숨을 건졌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2시 12분쯤 다급한 목소리로 1살 된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112신고를 접수받고 순찰차를 이용해 평소 10여 분이 넘는 거리를 약 3분 만에 병원으로 후송해 소중한 어린 생명을 살렸다고 밝혔다.
남목파출소 근무자 박현출 경위와 정현일 경장은 이날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하던 중 마성터널 부근에서 과속으로 위험하게 차로변경을 하고 있는 신고자의 차량을 발견하고 응급상황임을 예감했다.
현장에서 경찰은 주말 나들이 차량으로 인한 차량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순찰차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빠를 것이라고 판단해 아이를 신속하게 순찰차로 옮겨 실었다.
그 외에도 평소 상습 정체 구간인 안산사거리를 통과하기 위해 안산사거리에서 근무 중인 교통경차렝게 미리 무전으로 연락을 위해 시놓 체계를 변경해 약 4KM 떨어진 울산대병원 응급실로 아이를 후송했다.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치료를 받게 되자 아이의 부모들은 "경찰분들이 도와주셔서 빠른 시간 안에 병원에 올 수 있었다. 정말 고맙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경찰은 "나들이 차 울산을 찾았다가 감기 기운이 있던 아이가 갑작스럽게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났지만, 현재는 치료를 받고 집에 돌아가 정상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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