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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 한눈 파는 사이 포메라니안 훔친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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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 한눈 파는 사이 포메라니안 훔친 40대 집 앞 돌아다니던 반려견 훔쳐…"유기견인 줄 알았다" 변명
견주가 잠깐 볼일을 보는 사이 집 앞을 돌아다니던 반려견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절취 혐의로 이모(40)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달 25일 밤 9시 50분쯤 부산 서구 남부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견주가 볼일을 보느라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주변을 돌아다니는 시가 100만 원 상당의 반려견인 흰색 포메라니안(1년생)을 발견하고 이를 안고 가져가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하루 정도 데리고 있다 키우기가 여의치 않자 반려견을 동네 후배에게 맡겨 키우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이 씨는 "유기견인 줄 알고 데리고 가 키우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아파트 주변 CCTV를 분석해 이 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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