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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장터만 노린 50대 소매치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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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장터만 노린 50대 소매치기범 2차례에 걸쳐 현금 12만 5000원과 신용카드 등 훔쳐
전통시장 장날 손님이 몰려 혼잡한 틈을 타 상습적으로 소매치기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김모(56) 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 58분쯤 부산 북구 구포동에 있는 구포시장에서 양모(61) 씨의 손수레에 있던 가방을 열고 지갑을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현금 12만 5000원과 신용카드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인파가 몰린 전통시장이나 쇼핑 거리 등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소매치기를 일삼아 14차례 동종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확인하고 버스를 타고 도주한 김 씨의 동선을 추적해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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