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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서병수 대안론' 있기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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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서병수 대안론' 있기는 하나? 장제국.안대희, 내년 지방선거 부산시장 불출마 선언...27일 부산서 공천 방향 발표

내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언급한 '부산시장 서병수 대안론'으로 언급되고 있던 장제국 동서대 총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이 불출마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장 총장은 2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시장 출마에 대한 입장' 글을 올리고 "오늘을 기점으로 저의 부산시장 출마에 관한 이야기가 더 이상 회자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 부산시장 불출마 입장을 밝힌 장제국 동서대 총장. ⓒ장제국 SNS 캡쳐

불출마 이유에 대해서는 "동서를 지역 대학으로 육성하고, 제자들이 지역과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성장하게 하는 등의 생각과 최근 갑작스럽게 찾아온 정계 입문 기회 사이에서 잠시나마 고민을 했던 것은 사실이다"며 "그러나 심사숙고 끝에 아직은 현재의 위치에서 제가 감당해야 할 책임이 엄중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 총장은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의 친형으로 50대의 젊은 나이와 정치와 무관했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불출마 입장 발표로 당내에서는 새로운 후보군을 추려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또한 안대희 전 대법관 역시 불출마 입장를 나타내고 있어 홍준표 대표가 언급한 '서병수 대안론'에 대해서도 사실여부가 희미해지고 있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오는 27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제8회 대학생 리더쉽 아카데미' 특강을 진행하고 내년 부산·울산·경남 지역 지방선거의 공천 방향과 승리 전략을 직접 설명할 예정으로 '서병수 대안론'으로 누구를 제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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