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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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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 벌금 500만 원 최종 선고받았으나 이사회 통해 최종 확정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이 임시총회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신임 이사장에 선출됐다.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31일 영화의전당 비프힐 3층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총회를 통해 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전양준 전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을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사장의 임기는 4년, 집행위원장은 3년이다.

이용관 신임 이사장은 지난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의 창립 멤버로 수석프로그래머, 부집행위원장을 거쳐 집행위원장을 역임하다 2016년 초에 해촉된 바 있다.

▲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BIFF) 신임 이사장. ⓒ부산국제영화제

앞서 그는 2014년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의 BIFF 상영을 두고 부산시와 갈등을 겪다가 감사원 감사를 받은 끝에 검찰에 고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24일 열린 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벌금 500만 원이 최종 선고됐다.

이전에는 경성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 시네마테크부산 원장,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전양준 신임 집행위원장은 이용관 이사장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창립 멤버로서 아시아필름마켓 운영위원장과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는 지난해 제22회 BIFF를 끝으로 사임을 표한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의 뒤를 이을 새로운 이사장·집행위원장 추대를 위해 지난해 12월 5일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사장·집행위원장 후보자는 공개 추천방식을 채택해 2017년 12월 26일부터 2018년 1월 5일까지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이사장·집행위원장 선출은 이사회와 임시총회 절차를 거쳐 이번에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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