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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목욕탕 제집처럼 드나들며 절도 행각 벌인 30대 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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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목욕탕 제집처럼 드나들며 절도 행각 벌인 30대 女 점심시간이나 직원들 자리 비우는 틈 타 범행...추적 피하려 대중교통 이용
부산시내 병원과 목욕탕에서 현금과 귀금속 등 2500만원 상당을 훔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곽모(38.여) 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곽 씨는 지난 지난 2016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부산시내 병원·목욕탕에서 현금·귀금속 등을 22회에 걸쳐 총 2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곽 씨는 주로 점심시간이나 직원들이 잠시 자리를 비우는 틈을 이용해 이같은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버스와 지하철을 수차례 갈아타면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곽 씨로부터 훔친 물건을 사들인 혐의로 조모(48.여) 씨 등 3명도 함께 입건하고 곽 씨에게서 주민등록증과 신용카드 등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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