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공식적으로 애도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 이에 누리꾼들은 'IOC 위원들도 제소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IOC는 2014년 4월 29일 IOC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차 조정위원회 시작에 앞서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여했다.
이중 이반 디보스 IOC 위원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시하며, 서울대학교 특별 강연 특강료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일베 이용자 '청와대****'는 지난 18일 경기 중 세월호 리본을 단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를 IOC에 제소했다며 IOC 홈페이지를 갈무리해 올렸다.
'청와대****'는 "대한민국의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 선수가 노란 리본을 달고 나온 것"은 "4년 전 사고인 세월호 사건에 추모의 의미를 넘어 전임 대통령인 '박(근혜)'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노란 리본이) '보수적' 색채를 가진 사람들을 공격하는 의도로 사용되고 있다"며 "분명 저 선수는 (희생자) 추모였다고 변명하겠지만 이것은 분명 정치적 도구로 작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대한민국의 수많은 정치적 이익집단에서 사용 중"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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