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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취업자 대상 '전기자동차' 임차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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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취업자 대상 '전기자동차' 임차료 지원 서부산권 산업단지 내 취업자는 3년간 혜택, 3월 중 최종안 공고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에 신규 취업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의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부산시는 서부산권 산업단지 내 신규 취업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월 임차료 일정 부분을 3년간 지원하는 '부산청춘드림카' 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녹음광장에서 부산시 주관으로 행정안전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정부 부처와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등 유관기관 및 산단 소재 중소기업과 청년구직자 등이 함께 참여해 이번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부산청춘드림카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부산청춘드림카를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콩트 형식의 사업 소개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서병수 부산시장과 지역기업으로서 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르노삼성자동차(주) 이기인 부사장, BNK캐피탈(주) 이두호 대표이사가 ‘부산지역 청년고용촉진 및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다.


▲ 부산청춘드림카 사업 효과. ⓒ부산시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은 부산 동-서 지역 간 정주여건 격차 등으로 발생하는 공간 일자리미스매치 극복을 위해 부산시에서 기획하고 환경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과 고용노동부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의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정부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 발표대회'서 최우수상 수상을 통해 전국적으로 소개가 되는 등 정부 각 부처와 지자체간 적극적인 협업으로서 만들어진 지역 대표 일자리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시책인 만큼 부산시에서는 사업추진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청년구직자, 기업 인사담당자,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 및 설문조사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이에 부산시는 실효성 있는 임차가격 설정, 시책도입에 따른 다양한 리스크 관리, 청년근로자 모집 및 사업홍보 방안, 각 기관, 참여업체 간 역할분담 등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기업과 청년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세부 실행안을 최종 확정해 3월 중으로 공고할 예정이다.

서병수 시장은 "부산청춘드림카 지원 사업은 정부에서도 크게 화두가 되고 있는 청년일자리창출과 친환경 클린정책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사업이다"며 "청년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전국 산단에 적용 가능한 선진적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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