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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미래 자연에서 찾다"…울산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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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미래 자연에서 찾다"…울산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태화강, 여천천 등 하천 대청결 정화활동, 물 절약 캠페인 펼쳐

올해 제26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울산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울산시는 22일 오후 2시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굴화수질개선사업소 일대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열고 태화강 환경정화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환경단체와 관계기관, 기업체, 공무원,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유용미생물(EM) 흙 공 던지기, 하천수변 정화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 태화강대공원 주변 시가지 전경. ⓒ울산시

또 3월 한 달 동안 상수도사업본부, 구·군, 민간 환경단체 등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공업탑로터리 부근에서 맑은물해설사 등 24여 명이 참여해 수돗물 홍보활동을 펼치고 오는 23일에는 회야댐 상류에서 각종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중구는 지난 2월 태화강 등 하천 4곳에서 환경단체 250여 명이 참가해 정화활동과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을 제거하고 남구는 3월 말에 신정동 여천천에서 1사1하천 참여기업체 100여 명이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다.

동구는 주전천과 제기천에서 북구는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에서 수질정화 식물 식재와 환경정화 활동을 한다.

울주군은 온산읍 덕신교 일대에서 기념식, 하천정화 활동, 생태계교란 동식물 제거, 수질정화제 살포작업, 물사랑 절약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도심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제는 울산의 도심하천인 태화강, 동천은 이미 수질 1급수를 유지하고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강으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92년 제47차 UN 총회에서 지정해 선포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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