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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상용근로자 비중 24년 만에 전국보다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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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상용근로자 비중 24년 만에 전국보다 높아졌다 1993년 이후 처음 0.1%p 높은 50.3% 기록...고용환경 개선 긍정적 평가

부산지역의 취업자 중 1년 이상 계약기간에 해당하는 상용근로자 비중이 24년 만에 전국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전체 취업자 중 1년 이상 계약기간 등에 해당하는 상용근로자 비중이 1993년 이후 24년 만에 전국보다 0.1%p 높은 50.3%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은 높은 고령인구비중과 생계형 업종인 도소매·숙박음식 등의 종사자가 많은 산업구조로 인해 전체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전국대비 낮은 실정이었다.

▲ 부산과 전국 전체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 추이(좌), 전국과의 상용근로자 비중 격차(우). ⓒ부산시

그동안 상용비중은 조금씩 증가했으나 지난 2013년까지는 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증가되면서 2013년 전국과의 비중격차가 4.3%p까지 벌어졌었다.

이후 지난 2014년을 전환점으로 전국과의 격차가 급격히 감소됐으며 지난해에는 부산의 상용비중이 전국보다 0.1%p 높은 50.3%를 기록했다.

또한 이러한 추세는 올해에도 계속해서 이어져 올해 2월에는 부산의 상용비중이 53.0%까지 올라 전국보다 0.5%p 높아졌다.

부산시는 상용비중의 변화는 부산의 고용환경이 개선됐음을 말한다며 직업별 취업자 비중에서도 전국과의 상용비중 격차가 가장 컸던 지난 2013년과 2017년을 비교 시 해당 기간 동안 관리자·전문가·사무종사자는 7만2000명 증가로 전체 취업자 중 이들의 비중이 34.3%에서 38.3%로 4.0%p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숙박음식 등으로 구성된 서비스판매 종사자와 조립·단순노무 등의 종사자는 합계 5만7000명 감소, 비중에 있어서도 4.0%p 감소됐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의 고용환경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산업구조 개편이 되고 있다. 청년들은 우리 부산의 미래다. 부산의 젊은 청년들이 더 이상 직업을 찾아 외부로 가지 않아도 되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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