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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후보 "남북정상회담 성공 맞이 특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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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후보 "남북정상회담 성공 맞이 특위 운영한다" 개성공단에 병원 운영한 인사 영입, 해양 및 조선산업 활성화 기대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에 발맞춰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오거돈 후보 선거대책위는 16일 오후 부산 서면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 발족 및 정근 공동 선대위원장 영입했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캠프의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된 정근 그린닥터스 이사장. ⓒ프레시안

남북교류협력 특위는 정근 그린닥터스 이사장(온종합병원 이사장)과 개성공단기업협회 초대 회장인 문창섭 개성공단 피해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조기종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가 공동 위원장을 맡았다.

특히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정근 위원장은 개성공단에서 8년간 개성병원을 운영하며 35만 남북한 근로자를 무료 진료한 경험을 살려 향후 그린닥터스 남북협력병원과 평양 항생제 공장 지원 재개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발족한 특위는 부산이 주도하는 부라시안(Busan-Eurasian) 벨트 조성을 통해 부산이 허브항만의 위상을 회복하도록 하고, 신북방과 신남방정책의 연계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과 수산분야의 협력사업도 추진해 북한의 수산과 조선해양산업의 성장도 이끌며 부산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근 위원장은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의 확대는 남북한 겨레의 동질성 회복과 통일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이다"며 "남북교류협력특위는 판문점 선언에 담긴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 등이 참가하는 민족공동행사의 추진 등 상호 협력, 교류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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