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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치러진 지방선거 17곳 시도교육감 선거에 대한 출구조사 결과 진보 후보가 13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곳(대구, 대전, 경북, 광주)은 경합이다. 이번 선거에선 현직 교육감이 12곳에서 출마했다. 이 가운데 11명이 예상득표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가 함께 발표한 출구조사 예측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조희연 후보가 예상 득표율 47.2%로 당선이 예상된다. 박선영 후보가 34.6%로 뒤를 이었다.

부산시교육감 선거에서는 현직 김석준 후보가 예상득표율 49%로 김성진 후보(26.2%)와 격차를 벌리며 1위에 올라 당선이 예상된다.

광주시교육감 선거에선 예상득표율 38.3%의 이정선 후보가 예상득표율 35.4%의 현직 장휘국 후보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세종시교육감 선거에선 현직 최교진 후보가 예상득표율 52.7%를 기록해 최태호 후보(28.9%)를 앞서며 당선이 예상된다.

대구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예상득표율 39.8%의 강은희 후보와 예상득표율 38.7%의 김사열 후보가 치열하게 경합 중이다.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는 도성훈 후보가 43.7%의 예상득표율로 30.5%의 고승의 후보를 앞서며 당선이 예상된다.

울산시교육감 선거에선 노옥희 후보가 36.7%로 김석기 후보(16.9%)를 앞서 당선 예상된다.

대전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예상득표율 51.6%의 설동호 후보가 48.4%의 성광진 후보와 경합 중이다.

경기교육감 선거에서는 현직 이재정 후보가 예상득표율 40.4%로 임해규 후보(23.8%)를 앞서 당선 예상된다.

강원교육감 선거에서는 현직 민병희 후보가 예상득표율 55%로 45%의 신경호 후보를 앞서 당선이 예상된다.

충북교육감 선거와 충남교육감 선거 역시 현직인 김병우 후보와 김지철 후보가 각각 57.9%와 42.4%의 예상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당선 예상된다.

전북교육감 선거에서도 현직 김승환 후보가 40.5%의 예상득표율을 기록해 30%의 서거석 후보를 앞서 당선 예상된다.

현직이 출마하지 않은 전남교육감 선거에서는 장석웅 후보가 40.1%의 예상득표율로 33.1%의 고석규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예상된다.

역시 현직이 출마하지 않은 경북교육감 선거에서는 임종식 후보와 안상섭 후보가 각각 30.9%, 26.7%의 예상득표율을 기록하며 경합 중이다.

경남교육감 선거에서는 현직 박종훈 후보가 48.8%의 예상득표율로 2위그룹과 격차를 벌려 당선 예상된다.

제주교육감 선거에서는 현직 이석문 후보가 52.6%의 예상득표율로 47.4%의 김광수 후보를 앞서 당선이 예상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출구조사는 KBS, MBC, SBS가 공동 의뢰해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가 전국 17개 시도 64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 약 17만여명(추정)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95%의 신뢰수준에서 시도별 오차한계는 최소 ±1.4% 포인트에서 최대 ±2.5%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