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은 경상대총학생회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한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학가 착한 임대인 지원에 대해 학생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가 착한 임대인 지원은 지난 4월 시민과의 데이트에서 대학생들이 건의한 내용으로 학생들이 코로나19로 대면수업이 연기된 상황에서 주거비에 부담을 느껴 다시 연고지로 돌아가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지원을 건의했다. 4일 진주시는 학생 주거비 지원을 위한 내용을 검토해 대학생에게 월세를 인하해준 임대인에게 학생 1인당 월 최대 5만 원 범위 내에서 2개월간 최대 10만 원을 지원하는‘대학가 착한 임대인’지원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착한 임대인’지원 제도는 상가 임대건물을 중심으로 시행돼 학생들이 거주하는 주거지 건물은 제외돼 있다. 시는 ‘대학가 착한 임대인’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 절차를 이행하고 있어 시 지역내 소재 대학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 시장은“대학가 착한 임대인 정책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임대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대학가 착한 임대인 정책 확대 시행으로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대학가 주변 상권도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주현 총학생회장은“시장님께서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정책에 반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교육도시 진주에 있는 대학에 다니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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