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지방재정 신속집행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신속집행 최종평가 결과 광역 11개소와 기초 35개소 등 모두 46개의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이중 보령시는 시부Ⅳ 분야에서 전국 1위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8000만 원을 확보했다. 올해 보령시의 신속집행 대상액은 4478억 원으로 이중 목표액은 57%인 2551억 원이었으나, 3598억 원을 집행해 141%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앞서 시는 둔화된 고용과 지속되는 지역경제 어려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월부터 매월 신속집행 보고회를 개최해 부서별 집행 현황을 분석하고, 집행률이 높은 우수 부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긴급입찰, 선금급 집행 활성화, 관급자재 선고지 제도, 민간경상사업 보조금 일괄교부, 계약상대자 대가지급 단축 등 지방재정 신속집행제도 적극 활용 지침을 반영해왔다. 특히 신속집행 실적을 부서장에 대한 직무성과로 반영하고, 우수부서에 대한 포상 및 부진 부서에 대한 재정 패널티 적용 등 강력하게 집행을 유도해왔다. 김동일 시장은“정부의 신속집행 방침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보령사랑상품권 발행 등 자금의 역내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도모하는 등 전략적으로 신속집행을 추진해왔다”며 “시는 앞으로도 위기 극복을 위한 확장적·적극적 재정운용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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