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내내 승리를 장담해왔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출구조사에서 승리가 확실시 된 것으로 나오자 "국민의 상식이 이기는 선거"였다고 자평했다. 김 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방송 3사의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출구조사만으로 결과를 이야기한다는 게 뭐하다"면서도 "출구조사에 나타난 수치를 보면 민심이 폭발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득표율 59% 대 37.7%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에서도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득표율 64.0%를 획득해 33.0%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31%포인트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은 서울 시민과 부산 시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특히 부산 시민에게 "부산은 서울보다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 같은데 이것이 오늘날 우리 국민의 정부에 대한 분노의 표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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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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