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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주일 특별방역...공공부문 회식·모임 금지 등 방역 수칙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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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주일 특별방역...공공부문 회식·모임 금지 등 방역 수칙 추가 "방역 지표 악화 지속, 증가세 못꺾으면 방역조치 강화 불가피"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마지막 일주일을 '특별 방역관리주간'으로 정하고,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일부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우선 공무원 등 공공부문에는 이 기간 회식·모임을 금지하고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불시 단속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공무원 복무 지침 등을 통해 공직사회 전체에 권고할 예정으로 상당한 이행력을 당부하는 권고안이 될 것이기 때문에 잘 지켜질 것"이라며 "얼마나 잘 준수되는지에 대해서도 현장점검 등을 통해 공직사회 전체를 관리한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확진자가 증가 추세인 수도권과 경남권은 방역 수칙 위반사례를 적극적으로 적발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물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지난 1주간 10명 중 3명이 넘는 등 방역 지표 중 중환자 수를 제외하고 악화되는 양상으로 현재의 증가세를 꺾지 못하면 운영시간 제한이나 집합금지 등 방역조치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위기감에서 나왔다. 지난 3주간 국내 확진자는 매주 30~40명씩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은 유행이 지속되고 부산 등 경남권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 시 핵심 지표인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부터 14일째 600명대(25일 0시 기준 652.7명)로 이미 2.5단계(400~500명) 수준을 초과한 상태다. 1명의 감염자로부터 발생하는 2차 감염자 평균인 감염재생산지수는 직전 한주 1.1보다 소폭 감소한 1.02다. 그러나 여전히 1을 넘어 환자는 증가하는 양상이다. 특히 감염 위험도가 높아 운영시간을 오후 10시로 제한하고 있는 음식점·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파티룸, 방문판매홍보관, 실내스탠딩공연장 내 감염 비중이 3차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됐던 1월4일~17일 13.6%에서 3월29일부터 4월11일까지 2주간 67.1%로 크게 늘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최근 1주간 30.3%(4800명 중 1456명)로 직전 1주간 25.9% 대비 5%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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