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1시 30분께 전북 정읍시 태인면 박산리에서 송아지 한마리가 도로로 나와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구조대원들은 현장에 출동해 송아지 포획에 나섰지만, 송아지의 뜀박질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진땀을 흘려야 했다.
도로를 넘다들다 시골길로 쏜살같이 사라진 후 등장한 송아지는 119구조대원들을 약 1시간 가량 운동시킨 뒤에서야 포획됐다.
포획된 송아지는 별탈 없이 곧바로 주인의 손으로 돌아갔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송아지는 이날 우사를 몰래 빠져 나와 줄행랑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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