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대산 산업단지 주변에서 잦은 사고 등이 발생해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산시가 대산 산업단지 주변의 안전을 위해 위험 물질 차량과 보행자를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를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 서산시 관계자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면서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은 마을 단위 지역 문제 개선을 위해 주민과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주민 체감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는 지난해 충남 유일하게 국토부 스마트타운 챌린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43억 원을 확보하고 실시설계 및 사업자 선정을 마쳤다"고 덧 붙였다. 이날 사업 착수 보고회에서는 구상 서산시부시장, 실국과장, 서산경찰서, 서산소방서 등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사고 발생 시 스마트 신속 알림 체계 구축 △위험 물질 운송차량 실시간 확인 △CCTV 미설치 지역 안전 드론 운영 △주요 병목 교차로 유연한 신호체계 도입 등이다. 시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앞으로 설치될 시설물의 설치 위치, 기능과 함께 주민들에게 정보제공을 위한 스마트 포털, 통합 모바일 앱 등 정보시스템 초안이 공개했다. 더불어 시는 올해 6월까지 착수보고회 결과물을 토대로 시설물 설치 및 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연말 사업 성과 분석을 통해 주요 데이터로 축적해나가기로 했다. 구상 서산시부시장은 "위험 물질 운송차량 모니터링, 스마트 교통관리 등의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 안전과 편의가 크게 오를 것"이라며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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