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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입장 존중' 50%, '尹에 협조해야' 45.9%…'靑 용산 이전'도 반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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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입장 존중' 50%, '尹에 협조해야' 45.9%…'靑 용산 이전'도 반대가↑ 대통령 집무실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58.3% 반대…찬성은 40.6%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 중인 대통령 집무실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에 대해 58.3%가 반대한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5월 10일 취임에 맞춰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는 윤 당선인의 계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58.3%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40.6%였다.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이 존중돼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0%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현 대통령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45.9%였다. 용산 이전 찬성 이유로는 '대통령과 국민의 소통에 도움이 될 것이기에' 50%, '대선 공약을 지키려는 것이어서' 20.8%, '기존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할 수 있어서' 16.1%로 나타났고, 반대 이유로는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진행되어서' 38.1%, '청와대를 이전할 필요가 없어서' 24.4%, '비용이 많이 들어서' 22%, '안보 공백이 우려되어서' 12.3%로 나타났다. '윤 당선인이 국정 운영을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 52.1%가 '잘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40%는 '잘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으로 유선 11%. 무선 89%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응답률은 13.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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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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