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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측 "딸 인천시 산하기관장 상 받아"…인천시는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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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측 "딸 인천시 산하기관장 상 받아"…인천시는 "사실과 달라"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 딸의 '인천시장상' 수상 이력이 미국 매체에 소개된 것과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MBC는 한 후보자의 딸을 대상으로 한 미국 <로스엔젤레스 트리뷴> 인터뷰 기사에서 한 후보자 딸이 "인천시장상과 서울시장상 등을 받았다"고 소개된 것과 관련해 서울시와 인천시는 수상 내역이 없다고 답했었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 측은 "후보자 장녀는 2021년 서울특별시장, 2020년 인천광역시 산하단체장 등으로부터 수상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박남춘 인천시장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후보자가 인천광역시 산하단체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는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해당 상은 "국가 청소년 정책을 수행하는 인천시 위탁기관에서 요청한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상"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위탁기관이 요청해 의회 의장상을 받은 것"이라며 "인천시장상도 아니고 의회가 인천시 산하단체도 아니다"라고 했다. 서울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처음 '수상 내역이 없다'고 답변한 것과 관련해 "전산 누락"이라며 추후에 수상 사실을 확인했다고 정정했다.
▲한동훈 후보자 딸의 '로스엔젤레스 트리뷴' 인터뷰 기사에 소개된 글. 인천시장상, 서울시장상을 받았다고 돼 있다. 현재 이 기사는 검색이 되지 않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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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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