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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공약 사실상 파기…이준석 "'병사 월급 200만원' 어려워,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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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공약 사실상 파기…이준석 "'병사 월급 200만원' 어려워, 사과드린다" 尹 대선공약 번복 우회지적?…취임사 '통합 결여' 논란엔 "국민 통합은 행동으로 보여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대선공약이었던 '병사 월급 200만 원 인상' 시업에 대해 "정권을 인수하고 보니 재정 상황상 공약을 완전히 지키기 어려운 상황인 것은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1일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임 즉시 병사 월급을 200만 원으로 올리겠다'고 했던 윤 대통령 대선공약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논의 과정을 거치며 '2025년까지 단계적 인상'으로 바뀐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제가 여기 오는 동안 서울 여의도에서는 당정협의를 하고 있다"며 "따로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군 장병 봉급 문제는 빨리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전달했다. 그 외에도 서북도서 지역에서 복무하는 장병들에게 혜택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많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전날 윤 대통령의 취임사에 '통합'이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데 대해 "국민 통합이라는 건 행동으로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은 취임사가 아니라 국정 전반에 녹여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 대통령은 보수정당의 어느 대통령 후보보다 지역분열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대통령"이라며 "통합을 잘 이룰 수 있는 적임자가 윤석열"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당시 후보의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을 두고 "깊이 공감한다"며 "필요한 예산은 당에서 적극적으로 우선 순위를 조정해서 뒷받침할 수 있다"고 장담했었다. 이 대표는 당시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을 두고 "가장 창의적이고 자유롭고, 해보고 싶은 것이 많은 시기에 젊은 세대가 그것을 접고 다른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면 우리 사회는 그들이 전역했을 때 복무기간 누리지 못했던 창의와 자유를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었다.
▲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1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 지형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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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락
내 집은 아니어도 되니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집, 잘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충분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임금과 여가를 보장하는 직장,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나, 모든 사람이 이 정도쯤이야 쉽게 이루고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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