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여당인 국민의힘이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를 공격한 데 대해 "남 탓"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마주친 자리에서 여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한 평가를 묻자 "정치는 더 나은 국가,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자신의 무능함을 남 탓으로 돌리는 아주 민망한 장면이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전 정부와 민주당 탓만 할 게 아니라 집권 여당으로서, 정부로서 새로운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 국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바"라면서 "진정한 협치를 바란다면 국민께서 원하는 통 큰 모습으로 실제 국민의 민심에 귀를 기울이며 성과로 입증하는 유능함을 보여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금의 민생 고통은 문재인 정부의 근시안적, 분열적 정책 때문"이라고 하는 등 시종 문재인 정부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는 내용의 연설을 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