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재유행한 이후 위중증 환자수가 가장 높은 숫자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2078명 늘어 누적 2141만83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발표한 11만9603명보다 5만7525명 줄은 수치이나 1주일 전인 지난 8일(5만5262명)의 1.12배, 2주일 전인 지난 1일(4만4654명)의 1.39배가 늘어난 기록이다. 코로나19 재유행 기간이 길어지면서 위중증 환자수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한 521명으로, 4월29일(526명) 이후 108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한 달 전인 7월15일(65명)과 비교해서 8.02배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중 256명(49.14%)은 80세 이상이고, 70대가 122명(23.42%), 60대가 79명(15.16%)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50명으로 전날 57명보다 7명 적었다. 사망자의 25명은 80대 이상이었고 70대가 15명, 60대가 8명, 50대와 40대가 각 1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673명(0.12%)이다.
▲광복절인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수는 6만2078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수는 521명으로, 4월29일 이후 108일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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