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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일성 "이준석,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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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일성 "이준석,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면 안 돼" 李 추천으로 혁신위원장 된 최재형 향해서는 "비대위 참여 부탁할 생각"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이준석 대표에게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면 안 된다"며 경고장을 날렸다. 정 부의장은 자신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기로 한 의원총회 결론이 난 뒤 처음 국회에 출근한 8일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새 비대위 효력·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데 대해 "현명하고 지혜로운 판단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의장의 비대위원 구상에서도 이 대표 고립 의지가 읽힌다. 이와 관련 정 부의장은 "당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일차적 임무라 지역 안배도 하고 통합이라는 목표에 걸맞는 통합형 인선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또 혁신위가 운영 중이라 최재형 위원장에게도 참여를 부탁할 생각이다. 우선 최 위원장 한 분만 생각했는데 (본인에게는 아직) 말씀을 안 드렸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 대표 추천으로 혁신위원장이 됐고 당내 현안에 대해서도 이 대표와 가까운 입장을 취해왔다. 지난달 28일 당의 새 비대위 출범 결정에 대해 "모든 것은 빈대 때문이니 초가삼간 다 태우더라도 빈대만 잡으면 된다는 당"이라고 비판한 일과 지난 6일 이 대표의 전당대회 대표 공약인 ‘공직후보자기초자격평가(PPAT)에 대해 "역량을 갖춘 사람들 중에서 공직후보자를 추천하겠다는 국민에 대한 약속"이라고 한 일이 대표적이다. 최 위원장이 '윤핵관' 핵심 인사인 정 부의장이 이끄는 비대위에 합류하게 되면, '윤핵관'과 갈등을 거듭 중인 이 대표의 우군 한 명이 사라질 가능성이 생긴다. 다만 정 부의장은 ‘이 대표와의 관계를 되돌릴 여지가 있냐'는 질문에 "모든 노력을 히겠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정 부의장은 부의장직 유지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권성동 원내대표 이야기는 과거 사례 들면서를 (비대위원장과 국회부의장을) 겸직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라며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당 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장에 정 부의장을 임명하는 안건을 ARS 투표에 부쳤고 재적 731명에 투표 참여 519명, 찬성 468명, 반대 51명으로 가결시켰다. 함께 상정된 '비대위 설치의 건'도 찬성 477명, 반대 42명으로 가결됐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적힌 개 사진을 올려 '정진석 비대위'를 조롱했다. 이 대표는 이날에는 '돈에 관심 없다는 사람은 사실 돈에 환장한 사람'이라는 내용의 사진을 또 한 장 올렸는데,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다른 정치인들 말의 의미를 생각할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8일 오전 국회로 출근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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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락
내 집은 아니어도 되니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집, 잘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충분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임금과 여가를 보장하는 직장,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나, 모든 사람이 이 정도쯤이야 쉽게 이루고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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